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30일 거제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제28회 경상남도지사기 자연보호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회장 손병일)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했으며, 도내 18개 시군, 20개 협의회에서 회원 900여 명이 참석해 자연보호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자연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연보호경진대회는 1978년 제정된 ‘자연보호헌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만 경남도 환경산림국장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윤준영·정수만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자연보호헌장을 낭독하며, 결의문을 통해 자연보호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다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자연보호헌장 선포 47주년을 맞아, 자연보호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20명(공무원 10명, 민간인 10명)에게는 경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시․군 협의회별 2025년 자연보호 활동 성과 발표와 함께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환경보전 인식 증진을 위한 사진전 개최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홍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김용만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대회가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뜻깊은 자리로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계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경남도에서도 여러분의 노력에 발맞춰 자연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