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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학부모합창단, 11월 1일 정기연주회 개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전주학부모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인생이라는 노래 – 삶을 위한 작은 위로’를 주제로, 음악을 통해 인생의 전세대에 걸친 삶의 여정을 돌아보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울림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주회는 '유년시절', '청춘', '우리, 지금', '인생’의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각 무대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해 교육가족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성합창단(회장 여경아, 단원 53명)과 남성합창단(회장 도내현, 단원 27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카치니 아베마리아', '노을', '바람의 노래', '백만송이 장미', 'Coro di Schiavi Ebrei', 'Gaudeamus(기뻐하라)' 등 클래식과 대중이 어우러진 곡들을 풍성한 하모니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이우진, 반주자 박찬근·박연진이 함께하며 전문성과 예술성을 더했다.

 

공연에는 학부모, 학생, 시민 등 약 500여 명이 함께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무대를 나눌 예정이다.

 

채선영 교육장은 “음악은 세대와 문화를 넘어 마음을 잇는 언어이며, 합창 속에는 존중과 협력, 나눔의 가치가 담겨 있다”며 “전주학부모합창단이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학부모합창단은 2007년 ‘전주온고을어머니합창단’으로 창단해 2023년 현재의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꾸준한 연습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2023년 창단된 남성합창단 또한 음악을 통한 나눔과 희망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정기연주회가 학부모와 학생,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감의 자리가 되어 전주시민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기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