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올해 하반기 신규직원 67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규직 26명, 계약직 41명으로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이다.
공단은 오는 2026년 예정된 조직개편과 더불어 종합복지센터 4개소, 도시상징광장 2단계, 생활체육시설 12개소 등 다수의 신규 수탁 시설 운영에 대비하고, 현장 인력 공백을 해소하여 세종시민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정규직 분야에서는 일반직 20명과 공무직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직은 행정, 기록물 관리, 전산,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조경 등 다양한 직무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공무직은 장례 및 시설관리운영 분야에서 채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일반직 행정 및 공무직 시설관리운영 일부 직무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인재와 전국 단위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 전형도 함께 실시해 포용적 채용 문화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계약직 분야에서는 기간제근로자 41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직무는 환경미화, 체육시설 운영관리, 사무보조로 구분된다. 이 중 환경미화 및 체육시설 운영관리 직무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원 자격을 60세 이상으로 한정했다.
입사지원은 10월 30일부터 11월 18일 오후 6시까지 공단 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하여 기간제근로자 채용은 현장 방문 접수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단계별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자격요건은 공단 누리집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단순한 결원 보충을 넘어, 공단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 확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통해 세종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