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은 강민정 선임연구원이 10월 25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제40차 전국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진연구자상은 한국 언어문화 및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는 우수한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학술지에 매년 발표된 논문 중에서 연구 주제의 창의성, 학문적 기여도, 논문 심사 점수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한다.
강민정 연구원은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학술적 글쓰기 교육 방안-목차 구성하기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주제의 시의성과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양 글쓰기 과목을 담당하는 국어국문학과 강사이기도 한 강민정 연구원은 “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 주는 결과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글쓰기 능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으며, 이번 논문은 그 고민의 작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관계자는 “챗지피티를 단순히 결과를 얻는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자가 직접 작성한 목차를 토대로 비교·점검·수정하는 과정에서 메타인지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강민정 연구원은 “값진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항상 연구 의지를 북돋아 주시고 지도해 주시는 이지용 교수님,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 준 선후배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해 나가라는 응원의 상으로 여기고 더욱 열심히 연구해 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민정 연구원은 2023년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주최한 ‘2023 세계 한국어 한마당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신진학자 학술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