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가 상품외감귤 유통을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28일 읍 · 면 · 동장, 농 · 감협 유통 관계자, 농업인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상품외감귤 유통 단속강화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강력한 상품외감귤 단속 및 행정 조치에 나설 방침을 확고히 했다.
이번 회의에서 서귀포시는 상품외감귤 유통 적발 시 경고 없이 즉각 과태료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며, 읍 · 면 · 동 및 자치경찰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공정한 감귤 유통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단속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동별 감귤 선과장 단속 책임제를 운영하여 감귤 유통위반 상습 선과장 단속, 야간 불법 유통행위 및 원산지 표시 위반 근절을 위한 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대응에 나설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읍면동 이장 및 통장, 주민자치, 농업단체 회의 등 모든 현장 창구를 동원하여 '2025년산 온주밀간 상품 품질기준'을 적극 홍보하고 농가들의 품질 기준 미숙지로 인한 혼선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감귤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상품외감귤 유통 단속을 한층 더 강력하게 시행하겠다"라며, "상품 품질 기준에 대한 홍보도 더욱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농업인들에게는 자부심을 갖고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