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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그림책으로 여는 부모와 자녀의 소통

청소년지도자·학부모 대상 교육 통해 정서 공감과 소통 역량 강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그림책으로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지다’를 주제로 청소년지도자 및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그림책을 매개로 아동·청소년의 정서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소통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여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방법을 함께 배웠다.

 

교육은 김은아 강사가 진행했으며, 그림책의 구성 요소와 예술적 특징을 중심으로 교육적·문학적·예술적 가치를 함께 지닌 매체로서의 의미를 다뤘다.

 

또한 다른 문학 장르에 비해 치유적 효과가 높고,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교감을 돕는 상담·교육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그림책이 지닌 치유의 힘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아이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공유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작은 대화와 표현이 아이와의 관계를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걸 깨달았다”며 “앞으로 자녀와 함께 감정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경숙 소장은 “이번 부모교육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 고민상담은 대표번호 또는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