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2025 지속가능한 식생활 시민교육’이 지난 24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건강·배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시민(‘지속가능러’)을 양성해 지역사회의 식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식생활 교육의 지역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 교육은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5회, 1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시민, 학부모, 먹거리 관련 활동가, 식생활교육 실무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2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철학적 소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 주제는 ▲식생활교육의 의미와 방향(이형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 사례(이은정 안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한국 식탁을 지배하는 세계 식품체제의 현황(주영하 한국학대학원 교수) ▲슬로푸드 운동과 음식 시민으로서의 역할(장현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상임이사) ▲생산자와 소비자는 먹거리 공동운명체(이효진 (사)세상을바꾸는밥상 대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약 100%에 가까운 높은 출석률을 보였으며, 32명 중 30명이 수료(수료율 94%)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자들은 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 받고, 센터의 식생활 교육 전문 강사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한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전통 장류(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 꾸러미 기념품을 받았다.
이은희 센터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했다”며,“수료생들이 앞으로도 지역 내 식생활 교육에 꾸준히 참여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