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는 지난 26일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시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김제시민과 다문화가족이 교류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는 김제시의 대표 글로벌 문화행사다.
행사 1부에서는 기념식 및 모범 다문화가족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전통춤과 노래 경연대회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6개국(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중국, 필리핀, 네팔) 대표 먹거리 무료 시식과 세계 국기·의상 체험, K-POP 데몬헌터스 호작도 까치호랑이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노무 상담(전북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 네일아트·타투체험(호원대학교 K-뷰티소재학과), 건강상담 및 응급키트 제공(지평선라이온스클럽 의료봉사단), 장기기증 상담(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 풍성한 참여형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리랑카 커뮤니티의 요청으로 설치된 장기기증 부스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다문화가족을 이웃으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이 김제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