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춘천시와 춘천소방서가 29일 오후 2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지진, 화재 복합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춘천시·춘천소방서·춘천경찰서·제2공병여단·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대한적십자사 등 15개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규모 5.0 지진으로 도심 건축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및 인명 매몰 대응 △대형화재 진압 및 확산 방지 △현장 응급의료·이재민 대피 지원 △전기·가스 등 주요 기반시설 응급복구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춘천소방서 긴급구조훈련과 연계해 시청 다목적회의실 토론훈련과 주경기장 현장훈련을 병행하며 기관 간 공조체계와 현장 대응역량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주민 참여형 훈련도 열린다. 퇴계주공 7단지 주민 30여 명과 춘천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20여 명은 같은날 대피 및 응급복구 절차를 직접 체험해 현장행동 요령을 익힌다.
김영규 재난안전담당관은 “이번 합동훈련은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안전한국훈련 기간인 20일부터 31일까지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24일), 재난안전통신망(PS-LTE) 숙달훈련(27일)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세부 일정은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