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무주군가족센터 ‘2025 어울림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25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세대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가족문화센터 이용객 등 주민 5백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야금연주팀(신나래, 신아름빛나래)과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 운동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무주군보건의료원(의료지원), △무주청소년수련관(어묵 나눔), △무주여성단체협의회(음료 나눔), △세계 음식 나눔(캄보디아 롯차), △원광어린이집(홍보 및 공예), △공동 육아 나눔터(아나바다 장터) △포토존 등 7개 부스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김성미 씨(무주읍 67세)가 양육 친화적 사회를 조성한 공로로 무주군수상을 수상했으며, 박경진 씨(무주읍 49세)는 다문화 가정의 교육 활동을 뒷받침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유소정 씨(설천면, 47세)는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가족센터 센터장상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어울림 화합 한마당은 말 그대로 무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가족프로그램”이라며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같이’의 소중함은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주에서의 삶이 평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는 현재 약 235세대, 87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무주군은 이들의 안정을 위해 가족센터를 통한 방문교육, 통번역, 이중언어 교육지원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