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는 10월 25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직원 및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북천리길 걷기 팸투어 – 살아 숨 쉬는 갯벌과 생명들의 기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참가자들이 전북의 대표 생태관광 자원인 천리길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향후 행정 현장에 접목하거나 여가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방에 위치한 국가기관과 해당 지역이 협력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부안군 변산면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직원 및 교육생 등 24명이 참여해 전북천리길 제3길(모항 갯벌 체험길) 약 5km 구간을 걸었다. 솔섬(전북학생수련원)에서 출발해 상그릴라 펜션단지, 변산산림수련관, 모항마을을 지나 모항갯벌체험장에 이르는 코스를 따라, 변산반도 해안의 생태와 갯벌의 생명력을 직접 체감했다.
참가자들은 전북 생태관광 정책과 천리길 운영 사례를 청취하고, 내소사 전나무 숲길 산책과 청자박물관 탐방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생태관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과의 협업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국가기관과 지방이 협력하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생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순옥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이번 팸투어는 전국에서 온교육생들이 전북의 자연과 사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기관과 지방이 협력하여 지역의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인재개발원을 방문하는 교육생과 직원들이 전북의 천리길과 생태관광지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