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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도구, 2025 부산도시재생박람회서 ‘주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 성과 선보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린 '2025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 참가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온 도시재생의 성과와 비전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살기 좋은 시민행복 도시, 온:나 부산’을 주제로 16개 구·군과 도시재생 관련 기관, 마을공동체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영도구는 도시재생관(C-16)과 마을공동체관(E-11) 두 구역에 부스를 운영해,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신선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도하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사례를 중심으로 ‘영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빈집 없는 베리베리굿 봉산마을'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거점으로 재생하고,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와 스마트온실 카페(WYND)를 선보였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 블루베리 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봉산마을 사무국장 이경진 대표는 ‘도시재생 청년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참여해, “주민 스스로 도시의 변화를 만드는 과정이 진정한 재생”이라며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신선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영도구 신성장전략과와 함께 도시재생 정책과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봉래나루·신선·대통전수방·깡깡이마을 등 다양한 도시재생 거점을 홍보하며,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원 체계를 부각시켰다.

 

영도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와 산업, 생활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주민주도와 민관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 모델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도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진정한 성공은 주민의 주도성과 협력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봉산·신선마을을 중심으로 영도형 도시재생이 부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