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은 지난 23일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월IC 교통체증 문제와 제석산 구름다리 안전대책” 관련하여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정 의원은 먼저, “진월IC는 주민 일상 동선과 생활편의를 좌우하는 핵심 거점으로, 개통 이후에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하다”며 “광주시 추진 사업이라도 남구 관내 시설인 만큼 남구청과 긴밀한 협의와 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병행됐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신호체계 조정과 진입·진출 구조 개선 등 실질적 교통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제석산 구름다리 안전대책 추락방지망 설치와 안전대책 관련하여 “1,230만 원이 투입된 실시설계 용역이 과업내용에 부족함이 있었고, 토질조사와 현장 분석 등이 빠진 부실 용역이었다”며, “과거 인접 구간에서 발생한 산사태 조사 결과조차 반영되지 않아 불필요한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KS인증이 없는 합성섬유 재질의 추락방지망은 자연환경에 취약하고, 유지관리비 부담도 크다”며 “2단 구조로 인해 사고발생 시 119 구조활동에 방해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진월IC와 제석산 구름다리 두 사안은 정책설계의 완성도와 검토 체계 부재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사고 이후 보완이 아닌 사고 이전 예방 중심의 행정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박정환 부구청장은 “진월IC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광주시와 협의해 신호체계 조정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석산 구름다리 역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보완공사를 진행 중이며, 돔형 덮개와 CCTV 설치도 중복 없이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사전 검토를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