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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농업의 중심, ‘2025 국제농업박람회’ 나주서 개막

K-농업의 미래, 나주에서 열린다…10월 23일 개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AI와 스마트기술로 농업혁신의 길을 제시할 이번 박람회는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3일에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7일간 열린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AI 첨단 농업기술 전시, 미래 농업 시연, 글로벌 수출과 투자상담회, 농식품 홍보 및 판매,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성공적인 박람회 진행을 위해 박람회장 주변 대기차선 확장, 홍보 꽃탑 설치, 도로변 정비 등 교통과 환경을 정비하고 관람객 환영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옥외광고물, 전광판, 시정 소식지를 통한 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공식 SNS, 서포터즈 활동 등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며 박람회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군 홍보관과 별도로 지역 내 13개 업체가 참여하는 농특산물 가공식품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나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나주시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 농업인의 가공 인프라와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소개한다.

 

박람회장 내 먹거리 부스 ‘남도식당’도 기대를 모은다.

 

이번 남도식당은 나주의 대표 외식 브랜드인 ‘나주밥상’ 지정업소 10곳이 참여해 곰탕, 홍어, 장어 등 나주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또한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나주밥상 지정업소(44개소) 방문 시 10% 할인, 황포돛배 50% 할인, 목사내아 숙박 30% 할인, 빛가람전망대 모노레일 및 돌 미끄럼틀 무료 이용, 중흥골드스파 & 리조트 숙박 할인, 우주드림 입장권 20% 할인 등 다양한 관광 및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박람회 기간 관람객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주관광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 8일 영산강정원에서 개막한 ‘2025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나주읍성, 황포돛배 선착장 등 주요 관광지를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이 밖에도 ‘2025 제2회 나주 푸드포럼’ 개최와 함께 16개국 50여 명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전남 농식품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4년 만에 나주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는 첨단 기술과 농업이 결합한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AI 기반 스마트 농업과 농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와 함께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주가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