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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실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천만관광 임실시대’본궤도에 안착...군정 완성도 높인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임실군은 지난 21일부터 내년도 군정 설계를 위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군정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광·정주·복지·농업·문화체육 등 전 분야의 실행과제를 다듬고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옥정호 권역 대형 프로젝트 가속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천만관광 임실시대’ 달성을 위해 임실군은 옥정호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 거점을 고도화하고 있다.

 

군은 물안개 트레킹 코스(약 89km), 옥정호 친환경 목조전망대, 스카이워크 등 걷기·조망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200실 규모 관광호텔과 약 3.5km 구간의 케이블카(붕어섬–나래산 연결)를 민간투자와 연계해 추진 중이다.

 

이는 2021년부터 검토해 온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의 연장선으로, 관광 동선의 입체화를 통해 체류형 수요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역대 최대 관광객 61만명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축제, ‘임실N치즈축제는’ 올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됐으며, 10개 테마·70개 프로그램으로 규모를 확대해 가족친화형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향후 아이랜드 조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야간체험 콘텐츠를 강화하며‘머무는 관광지’로 전환을 이어갈 방침이다.

 

▲반려산업 전담조직 신설 … ‘세계명견 테마랜드’본격화

 

임실군은 지난 7월 반려산업과를 신설하고, 반려산업을 관광·복지·지역경제와 연계하는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축제 ‘임실N펫스타’등 이벤트형 수요를 확대해 반려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군은 교육·체험·관광이 결합된 복합단지 모델을 통해 국내 대표 반려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 … ‘전북형 반할주택’320호 공급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군은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임실읍 120호를 추가 확보했으며, 앞서 추진 중인 관촌면 120호·오수면 80호와 더해 총 320호 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민선8기 역점사업인 정주활력센터는 2025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며, 공모 진행중인 이도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공모에도 적극 대응해 구도심 재생과 주거복지 혁신을 병행 추진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지원사업 확대 … 농촌인력난 해소 기여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수용인원 90명 규모의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최근에는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도 도입하는 등 송출국 다변화에 나서, 2026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350명 도입 규모로 확대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복지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화․체육․복지 등 전 분야 성과 창출과 민선8기 결실 완성

 

군은 임실파크골프장 및 야구장 조성,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폐교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으로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복지분야에서는 저소득·취약계층 보호와 노인일자리 확대, 통합돌봄지원사업 도입을 통해 노인·장애인 대상 보건의료·건강관리·돌봄서비스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중이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 기능 보강, 여성 취·창업 지원등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내년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보고회에서“2026년은‘천만관광 임실시대’의 본격 진입해 안착하는 시기로, 각 부서가 하나된 마음으로 군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할 때”라며

 

“주요 핵심사업을 빈틈없이 기획하고 완성도 있게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활력 넘치는 임실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