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륙형 수상레저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구이 수상레저단지’를 완공하고 수상레포츠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일원에서 ‘구이 수상레저단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 정치권 인사와 군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단지의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9년간 추진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약 1만585㎡ 부지에 수상레포츠안전교육센터(499㎡), 계류시설(240㎡),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조성됐다.
특히 본관동인 수상레포츠안전교육센터는 카누, 카약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중심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수형 복합레저공간으로 활용된다.
전북도는 이번 구이 수상레저단지와 조성 중인 군산 무녀도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연계해 해안권과 내륙권을 아우르는 ‘전북형 수상레포츠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상레포츠 산업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체험·교육·치유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효율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과 재방문율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단순한 체험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과 상생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내륙권 수상레포츠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운영 활성화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전북권 수상레포츠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