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 대흥면 노인회 봉사단체인 의좋은 형제 봉사단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의좋은 형제 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허수아비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흥면 주민 주도 대표 축제인 ‘의좋은 형제 축제’ 준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흥면 노인회원 20명과 면 직원들은 의좋은 형제공원 일원에서 축제 분위기를 살릴 허수아비를 제작했다.
참여한 노인회원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옷, 모자, 장식품 등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허수아비를 손수 만들며 정성 어린 손길을 더했으며, 완성된 허수아비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종만 회장은 “의좋은 형제의 우애 정신이 깃든 축제를 의좋은 형제 봉사단이 함께 준비하며 형제애를 되새길 수 있어 뜻깊다”며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허수아비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골의 따뜻한 정서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순 대흥면장은 “대흥면 노인회원분들께서 정성과 열정을 다해 허수아비를 제작해 주신 덕분에 축제 분위기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을 이어가면서 대흥면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해 주시는 노인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