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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산구, 현장 근로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10월 16일, 현장 근로자 52명 대상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16일 청소, 공원녹지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 52명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장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용산구에는 청소, 공원녹지, 도로, 치수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반복적인 작업이나 장시간의 부적절한 자세로 인해 다리, 허리 등 근골격계에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구는 이러한 직업성 질병과 직무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별 자세 및 족압 검사 ▲1:1 맞춤 운동 처방 ▲맞춤형 인솔(Insole, 신발의 깔창) 제작 순으로 진행됐다. 근로자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개인별 일정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으며, 전문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인 ㈜리핏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참여 근로자들은 자신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자세 교정과 운동 지도를 받았고, 맞춤형 인솔을 제작해 현장 작업 중에도 신체적 피로를 완화하고 올바른 작업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구는 매월 야간근로자와 건강검진 유소견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보건의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현장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