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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시정연구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개선방안 논의

제9회 콜로키움 개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17일 개인형 이동수단(PM)의 현황 및 운영 방안 개선과 관련하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주시정연구원 임희섭 연구위원, 화성시연구원 홍성민 연구위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좌장 원광희(청주시정연구원장), 송태진(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양은혜(한국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박홍우(빔모빌리티 대외협력총괄 이사), 김나희(청주시 교통정책과 주무관) 등 4명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청주시정연구원 임희섭 연구위원은 청주시 PM 운영실태와 주요 정책방향을 분석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의 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분석과 지속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단속, 지정주차장, 속도제한, 통행제한 등 개별적 조치를 넘어 사고발생지점, 이용패턴, 보행자 밀도 및 이동경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지역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화성시정연구원 홍성민 연구위원은 화성시의 ‘공유 PM 주차구역 설치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도시 내 PM 주차질서 개선을 위한 표준 주차시설 유형(보도 연접형, 차도 연접형, 교차로 인근형)과 사업자 협업형 주차관리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특히 도로 구조·보행안전·시설물 여건을 고려한 주차구역 설치 원칙을 설명하며 “PM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도시공간의 일부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계기로 청주시는 경험적 판단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정책결정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입법·행정·연구기관·민간이 함께 협력하여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