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 기북면 용기1리 ‘뚝방길’에서 마을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기북면 건강마을 반딧불이 건강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북구의 건강마을 중 하나인 기북면 주민들의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복 약 3km의 ‘뚝방길’을 걷기 코스로 정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건강한 발걸음을 함께했다.
이날은 현장에서는 걷기 행사 외에도 서포항 한마음색소폰 연주단 공연, 기북 줌바동아리 줌바공연, 체조강사와 함께하는 스트레칭 및 건강 체조, 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관, 워크온 및 비만예방 홍보관, 치매예방 홍보관, 포항트라우마센터 홍보관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북구보건소는 2014년부터 기북면 건강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위원회와 건강동아리 등 주민 중심 조직을 구성해 주민 자립형 건강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걷기 행사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