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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RISE U-늘봄학교 중간 성과공유회 개최!

경북RISE U-늘봄학교로 지역대학과 초등늘봄 연계 경북형 늘봄학교 선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17일 호텔금오산에서 ‘경북 RISE U-늘봄학교 중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 추진 중인 ‘경북 RISE U-늘봄학교’ 사업을 중간 점검하고, 그간 수행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주관한 ‘RISE 연계 늘봄학교 지원 공모’에서 전국 5개 지자체 중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확보한 43억 원의 국비 인센티브와 기존 RISE 예산 20억 원을 합쳐, 연간 총 63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활동과 돌봄의 질을 향상하고,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5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2026년 이후에는 초등 전 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 RISE U-늘봄학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주관 대학으로 21개 지역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북 전역 492개 초등학교(분교 포함)에 맞춤형 돌봄 및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대학의 전문 인력과 지역 문화·예술·지역자원을 활용해 학부모와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지리적으로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교육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먼저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은 물론, 도서관, 문예회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늘봄학교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 연구, 인력 양성, 교육지원, 프로그램 질 관리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U-늘봄학교 인증제를 도입해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경북 내 전문 인력에 대한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규 프로그램 개발, 외부 프로그램 고도화, 대학생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늘봄교육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경북 RISE U-늘봄학교는 2025년 2학기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경북의 특화 분야인 인성뿐만 아니라 체육, 문화·예술, 인문·사회, 창의·과학, 기후·환경, 학교적응·학교정서, 교과연계 등 9개 분야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북형 미래교육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경북도는 라이즈(RISE) 체계를 통해 대학이 교육과 돌봄, 지역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며 “경북 RISE U-늘봄학교는 바로‘온 마을의 힘’을 제도화한 모델이다. 앞으로 대학과 함께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며 배우고 일할 수 있는 살기 좋은 경북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