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화를 읽어내는 탁월한 통찰로 ‘미래를 예측하는 학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센터장 조영태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저출산, 초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가 가져올 불가피한 미래를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지역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새로운 성장동력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동구는 직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로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의 미래와 변화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 중 하나로, 이러한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산업, 교육, 도시계획, 복지환경 등 사회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는 지역사회에도 예외없이 다가오는 분명한 위기이지만, 반면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역내 모든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