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령군은 10월 16일 고령군보건소 중회의실에서'2025년 어르신 맞춤형 ICT 교육'을 본격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총 2회기로 진행되며, 어르신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었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용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및 대응법 등 실생활 중심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현장에는 스마트폰이 능숙한 어르신, 인공지능 서비스가 낯선 어르신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연령과 사용경험은 각기 달랐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모두 같았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일정 관리, 건강정보 검색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화제의 인공지능을 접하게 되어 너무 반갑다”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말로 물어보면 뭐든지 대답해주니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혜연 고령군 보건소장은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금융사기가 고도화되는 만큼, 이번 교육이 안전한 디지털 금융 생활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