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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도립예술단 지역 맞춤형 공연으로 도민 곁에 다가가

지역 기반의 특화 콘텐츠 활성화, 미래 예술인재 발굴 공동 협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14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도립예술단과 시군 공연장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공연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경상북도 공연기획 업무 담당자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력회의에는 경상북도와 도내 시군 문화예술 담당자, 공연장 및 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2026년 도립예술단 공연계획 수립 ▲지역별 맞춤형 공연 콘텐츠 개발 ▵도립예술단과 시군 공연장과의 협업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편성과 공연 문화 저변 확대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지역 기반의 특화 콘텐츠 활성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미래 예술 인재 발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공연 수요에 따른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며, 도립예술단의 공연 콘텐츠를 시군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립예술단과 지역 공연장의 협력을 통해 시․군별로 특색 있는 공연을 기획함으로써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도립예술단은 초청공연과 도내 초·중·고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도서·산간 지역 등 문화 접근이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악단은 올해 초청공연 14회, 찾아가는 공연 18회를, 교향악단은 초청공연 8회, 찾아가는 공연 39회를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지난 추석에는 경북도청 회랑 야외무대에서‘추석맞이 회랑콘서트’를 열어 도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풍성한 음악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