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민의날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남해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군민 화합으로 여는 남해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화합형 축제로 마련됐다.
23일 오전 10시, 금산 봉수대에서 열리는 기원제와 성화 채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이 오른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읍·면 선수단 입장 △군민상 시상 △명예군민증 수여 △성화 봉송 및 점화식 등으로 구성된 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민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명예군민증을 받을 예정이다.
성화의 최종 봉송 주자는 남해군의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김도현 선수(복싱)와 김유정 선수(유도)다.
기념식 후에는 나상도, 미스 김, 정 슬, 앵두걸스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행복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읍·면 대표 선수단이 참여하는 체육·민속경기가 진행되며, 저녁에는 남해의 대표 음악 축제인 ‘화전가요제’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화전가요제는 읍·면 대표 10명의 본선 무대와 함께 배아현, 서지오, 배일호 등 초청가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체육종목 결승전 및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해는 육상, 축구, 배구, 바둑, 윷놀이 등 17개 종목에 더해 장애인 체육 3종목, 그리고 파크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운영된다.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립남해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해 특색있는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조형물 제작 등으로 젊은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남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희망의 약속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