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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자치경찰위, 자치경찰제 실질화 위해 머리 맞대다

자치경찰제 이원화 및 치안 강화 방안 논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15일 구미에서 도내 시군 및 경찰서 자치경찰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자치경찰사무 시군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치안 수요를 반영한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해 치안 현장인 시군 및 경찰서의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과 치안 현장의 의견 수렴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가 특별강연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윤태웅 선임연구위원이 ‘지방자치와 자치경찰, 협업과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행 자치경찰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짚어보며 자치경찰제 완성을 위한 주민참여 의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이후, 포항남부경찰서(박미선 경위)와 칠곡경찰서(양화영 경위)에서 자치경찰 우수사례로 ‘지능형 영상검색실, 러닝 방범진단팀’, ‘주민참여 치안플랫폼, 칠곡군 반려견·자전거 순찰대’를 발표했다.

 

이 사례들은 주민 참여를 유도하여 공동체 치안에 이바지하고 타 기관과의 협력 및 연대를 강화하여 치안 서비스의 질을 높인 우수 사례로 지역의 안전을 담당하는 참석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지역 주민의 안전 수요에 부합하도록 이원화 자치경찰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관련한 정부 방향과 전망을 공유하면서 도민 중심 치안 활동 시책 발굴을 통한 도민 치안 만족도 제고에 공동 협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손순혁 자치경찰위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자치경찰제도 추진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변화의 계기가 마련되고 있기에 경북자치경찰위원회에서도 지난 4년간 지역의 치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완전한 경북형 자치경찰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