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농업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강릉시는 지난 14일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조사료 재배농가 대상으로 ‘축산현장 맞춤형 조사료 재배 및 이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로 인한 조사료 재배가 점차 어려워지는 강릉지역의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배과정에서 농가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나 미처 알지 못했던 핵심기술을 보완·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육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여 조사료 작물의 생육관리, 수확 시기별 품질 유지, 토양관리 및 병해충 대응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중심으로 강의했다.
최두순 축산과장은 “조사료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축산경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조사료 생산기술 보급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