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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고성愛 스며들다!'사업성과보고회 및 평가회 개최

전입세대와 원주민이 함께한 7개월의 변화, 나눔으로 이어지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지난 10월 11일, 송정마을회관에서'자원봉사가 만드는 마법 같은 변화, 고성愛 스며들다!'사업의 성과보고회 및 평가회, 대화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간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입세대와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고성愛 스며들다!'사업은 행정안전부'2025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미사용 유휴공간을 전입세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소통·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7개월간 총 19회, 974명이 참여한 이번 사업에서는 전입세대와 원주민이 함께 프리마켓, 대화모임, 집수리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형성하며 ‘사람이 모이고 마음이 스며드는 공간’을 만들어갔다.

 

특히, 두 차례 운영된 기부형 ‘고성愛 프리마켓’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 100만 원은 집수리 교실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도배 교체 봉사활동으로 환원하기로 결정했으며, 배움이 다시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봉사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전입세대 참가자는 “처음에는 사람들과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이제는 지역 축제장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라며, “주민분들의 따뜻한 환대와 배려 덕분에 고성에 정착하기가 한결 편해졌다”라고 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영랑 주민생활과장은 “짧지만 깊이 있는 7개월 동안 전입세대와 주민이 함께 웃고 나누며 고성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정착과 소통을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