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홍천한우사랑말유통 영농조합법인은 9월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4회 강원특별자치도 사회공헌장 수상자 시상식”에 참석하여, 희망나눔 단체부문 사회공헌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강원특별자치도 사회공헌장’은 도내 사회복지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2012년 제정 이후 매년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공헌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희망나눔’, ‘사랑나눔’, ‘행복나눔’ 3개 부문으로 시상해 왔다.
홍천한우사랑말유통 영농조합법인은 2016년에 전국 1,672개 사회적 기업 가운데 한우유통조직으로는 최초의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통사업을 통해 이익을 남기기보다는 유통사업의 이익을 배당하지 않고 지역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실천하며, 취약계층 불고기 나눔행사, 아동 및 청소년층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 홍천군과의 협약을 통한 연간 7,000만 원의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하여 꾸준히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나종구 대표는 “다른 조합에는 없는 우리 조합만의 독특한 운영방식이 있다. ‘농가는 소를 판 이익 외에는 가져가지 않는다’라는 간단한 이야기지만 많은 조합들이 이런 결단을 하지 못해 운영에 문제점이 생기곤 했다”라며, “우리 조합은 앞으로도 다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운영방식을 지키며, 지역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는 홍천한우사랑말유통 영농조합법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강원특별자치도 사회공헌장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