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섬유박물관은 10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추석 당일 휴관) 추석 문화행사 ‘갓 쓴 호랑이랑 얼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령탈춤의 사자춤 체험, 전통공예 만들기, 마술·벌룬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령탈춤의 사자춤 체험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3회 무료로 운영되며, 강령탈춤보존회 이수자가 직접 시연 및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벌룬 공연’은 매일 오후 2시에 운영하며, 선착순 12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통 공예 체험으로는 ‘전통 갓 만들기’, ‘호랭이 키링 만들기’ 체험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료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복 체험 포토존’, ‘투호 놀이’를 상시 운영하며, 체험은 별도 예약 없이 체험 쿠폰을 구입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체험실에서는 우리 옷 한복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복 명칭에 대해 알아보고 색칠할 수 있는 활동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9세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으로 하루 6회 무료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특별전 ‘BEYOND TEXTILE : 섬유, 경계를 넘다’, ‘전쟁에서 패션으로’를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명절의 즐거움과 함께 섬유산업의 과거·현재·미래적 가치를 동시에 전한다.
1층 섬유창작소에서는 직접 실을 짜보는 수직기 체험코너를 마련해 산업 역사를 의미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최근 K-전통문화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추석 명절의 따스한 정취를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향을 찾으신 많은 분들이 대구섬유박물관에 오셔서 즐겁게 문화행사를 즐기시고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