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광역시는 10월 1일 대구공항 일원에서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포항검역소, 동구보건소 등과 함께 공항 방문 시민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경감심을 높이고 예방수칙을 적극 알리고자 마련됐다.
' 해외유입 감염병 ' (홍역 등 호흡기감염병) 주로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등 해외유입 사례(72.1%) (모기매개감염병) 여행선호지 동남아, 인도네시아(뎅기열), 중국(치쿤구니야열) 방문 시 주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해외여행중 오염된 물, 식품섭취로 인한 콜레라 등 주의 (1급 감염병) 중동지역 메르스, 콩고 등 아프리카지역 에볼라바이러스 등 주의
이날 현장에서는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한 가두 캠페인과 함께 감염병 예방 소독티슈, 마스크 등을 배부하며 ▲여행중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 준수 ▲해외여행 전·후 국가별 감염병정보 확인(필요시 예방접종, 예방약 복용) ▲ 모기 퇴치,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여행 시 안전한 물, 음식 섭취 등을 홍보했다.
이동한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은 “해외유입 감염병 조기 인지와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국제공항 내에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중점검역관리지역에 방문하시는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반드시 제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최대 10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귀국 후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