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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건설현장 안전·노동 문제 해결 위해 국회가 적극 나서겠다”

대한건설협회와 정책 간담회, 안전사고 예방과 제도 개선 논의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은 9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대한건설협회 회장 및 임원진 20여 명과 함께 안전·노동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 회원부회장, 시도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건설업계가 직면한 안전과 노동 관련 현안을 직접 청취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점검했다. 안 위원장은 “건설업계의 어려움과 고충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 제기된 건의사항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차원에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위원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노동자가 가장 크게 입지만, 기업 역시 막대한 타격을 받는다.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와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절을 앞두고는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점검하고, 노동자 권리 보장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한건설협회가 ▲사망사고 발생 시 행정처분·과징금 기준 합리화 및 중복 부과 개선 ▲노란봉투법 후속지침에 건설업 특수성 반영 ▲청년인력 유입 촉진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중대재해 발생 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건설현장 안전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국회가 안전혁신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업계는 안전혁신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발주 단계에서 적정 공사비와 공기 보장이 필요하다”며, “과도한 규제와 중복 제재는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