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혈관 건강 보호에 나섰다.
보건소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상담, 강좌, 참여형 이벤트 등을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 실천 의지를 북돋웠다.
지난 9월 1일 전북과학대학교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혈관지킴이 건강부스’는 내장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정읍시청 제2청사, 정읍소방서, 정읍교육지원청 등 여러 기관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혈관 건강에 필요한 기본 수치를 점검하고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자활 어울한마당’ 행사장인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는 178명이 건강부스를 이용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22일과 23일에는 시민 참여형 행사 ‘도전! 건강백세 골든벨’이 열렸다.
전문가 강좌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법을 배운 뒤 건강 퀴즈를 풀며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자리였다.
입상자에게는 시상품이, 전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돼 행사는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어 26일에는 정읍아산병원에서 원광대학교 오경재 교수를 초빙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가 열렸고, 29일에는 ‘자기혈관 숫자알기의 날’에 맞춰 보건소 1층 로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서비스가 제공됐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스스로 혈관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