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전국 4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1개 직종, 총 1,725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대구광역시 선수단은 메카트로닉스, 프로토타입모델링, 산업용로봇 등 45개 직종에 124명이 출전했다.
대구시는 금형, CNC/선반, 전기제어, 목공, 건축설계/CAD, 도자기, 요리, 프로토타입모델링 총 8개 직종에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금형, 통신망분배기술, 산업제어, 목공예 등 8개 직종에서 은메달을 8개 차지했다.
또한 자동차정비, 전기기기, 화훼장식, 보석가공, 그래픽디자인 등 11개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 외에도 우수상 11개, 장려 26개로 전체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인 65명의 선수가 입상하는 성과를 올려 기술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대구 달서구 소재)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으로 전국 2위 학교에 수여되는 은탑을 차지해 13년간 연속 ‘우수 육성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000만원(금), 600만원(은), 400만원(동)의 상금이 지급되며, 입상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더불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력을 갈고 닦아 빛나는 결실을 이룬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술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숙련 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