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6일 대구광역시의 통합돌봄추진단과 자치구·군 등 10개 기관 22명이 김해시를 방문해 김해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는 내년 3월부터 전국 시행되는 사업으로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하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목표로 한다.
김해시는 7개 분야 35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주요 세부 사업을 보면 ▲보건의료 분야 방문의료지원센터, 보건의약단체 방문진료 ▲요양돌봄 분야 가사서비스, 병원동행서비스 ▲주거지원 분야 케어안심주택, 중간집, 간단집수리 ▲인프라구축 분야 마을동행단, 통합지원회의 등이 있다.
방문단은 김해시만의 특화사업인 케어안심주택 가야이음채를 방문해 중간집을 견학했으며 김해형 지역사회 통합모델과 운영성과 등 김해시가 추진해 온 돌봄 정책 전반을 벤치마킹했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선도사업, 2023년 시범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주거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으며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맞춤형 돌봄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아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김해시 돌봄팀장은 지난 2일 대구광역시 구·군·읍·면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통합지원 업무절차 이해와 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번 방문단은 이를 계기로 김해시를 방문하게 됐다.
방문단은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김해시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민간자원과 연계한 촘촘한 돌봄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내년에 시행될 통합돌봄의 구체적인 모델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쌓아온 통합돌봄 경험을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확산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으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