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원시가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제21회 남원시 평생학습 성과발표회’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늘의 평생학습,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사랑의 광장에서 관내 평생학습 학습자, 강사, 기관·단체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배움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Play남원 아카데미에서는 웃음치료사 이임선 교수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시간은 시민들이 웃음이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웃음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웃음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메시지를 몸소 체험하며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열린 기념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 강사 및 학습자 11명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은 시민들의 학습 참여와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와 평생학습 동아리 12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공연으로 선보였다. 합창, 무용,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는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총 27개의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프랑스자수 ▲캘리그래피 ▲세라믹 아트 ▲사진 인화 ▲키링 만들기 ▲목공 체험 ▲재봉틀 체험 ▲포크 아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성인문해교육 학습자의 배움의 열정이 담긴 시화전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평생학습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캘리그라피, ▲프랑스자수, ▲포크 아트 등 전시 작품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이 가진 가치와 즐거움을 시민 모두가 공유하는 장이 됐다.
남원시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시민 누구나 배움을 즐기고 서로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