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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평구, 추석 종합대책 추진…"안전부터 나눔까지 꼼꼼히 챙긴다"

추석 종합대책, ▲구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편의 ▲공직기강 등 4대 분야 17개 세부 과제로 구성해 추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2025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구민 생활과 밀접한 ▲구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편의 ▲공직기강 4대 분야, 17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구는 기능별 대책반을 편성하고 구청사 1층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한다. 공사장, 절개지·옹벽, 공원·체육시설 등 사고 위험이 크거나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상태를 확인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다음으로, 구는 추석 연휴에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대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에 명절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연휴 전후로 ‘집중 안부 확인 기간’을 운영해 독거 어르신, 반지하 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살펴 필요한 복지 서비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물가 안정 대책도 병행된다. 추석 성수품 20개에 대해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 급등을 사전에 차단한다. 가격변동 추이를 수시로 파악하고, 불공정 거래나 부당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인하 지도를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29일, 김미경 구청장은 응암동 일대 시장 3곳을 직접 방문해 추석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2차 소비쿠폰 사용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마지막으로, 생활 불편을 줄이는 조치도 강화하기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과 ‘청소기동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총 195명의 기동반을 투입해 전통시장, 역 주변, 골목길 등 다중이용시설과 청소취약지역을 관리한다.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택시 승차 거부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도 병행한다.

 

연휴 기간 중 생활과 직결되는 정보는 은평구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긴 추석 연휴 동안 은평구는 구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지키는 든든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하겠다”며 “구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