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신입 외국인 유학생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 어때? 광주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열린 외국인 유학생 교육은 ▲유학생활 안내 ▲광주관광 소개 ▲유학생 선배 사례 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활 안내는 박소은 광주국제교류센터 간사가 맡아 광주국제교류센터와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종합 상담 지원 체계를 안내했다.
광주관광 소개는 김휘원 광주관광공사 팀장이 진행해 광주의 대표 음식(떡갈비, 오리탕 등), 역사·문화 명소(5·18기록관,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 유학생들이 방문하기 좋은 장소를 알렸다.
또 선배 유학생이 직접 대학 입학, 학교생활, 활동 경험, 졸업까지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신입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교육자료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지원했으며 교육책자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와 광주 거주 일상생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분석해 유학생 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유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유학생들이 편안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광주지역에는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광주여대 등 16개 대학에 664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유학생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해 2029년까지 ‘유학생 1만2000명 유치, 정주율 10% 달성!’ 목표 아래 대한민국 대표 유학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