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7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59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 △탑마트 물금역점 △이마트 양산점 △양산시립박물관 △메가박스 양산증산 △롯데시네마 양산물금 △농수산물유통센터로 이번 점검에는 시민안전과를 비롯해 관련 부서와 양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전반을 살폈다.
점검 결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배터리 교체, 노후 소화기 및 피난유도등 교체, 옥상 캐노피 철판 보수, 건축물 일부 크랙·탈락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지적사항이 다수 발견됐다. 시는 추석 연휴 전까지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조치를 완료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김신호 부시장은 17일 농수산물유통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많은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지적사항들은 추석 전까지 모두 보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별 보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시설 이용 중 안전 문제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