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9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22일간 '추석 연휴 해양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15일간 예방·점검기간을 운영하여 합동 안전점검반 편성을 통해 관내 다중이용선박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파출소·함정 등 현장 인력을 총 동원하여 연안사고 위험구역과 낚시어선 영업구역, 어선 밀집해역 등 사고 취약지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며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은 비상대응 근무기간을 운영하여,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어업·절도 등 민생 수산 안전저해사범 등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6건이며, 그 중 선박사고 4건은 운항부주의, 배터리 방전 등 운항자 과실에 의해 발생했고, 같은 기간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2건은 안전부주의에 의한 익수·추락사고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을철에는 일조시간이 짧고 기상변화가 잦아 해양사고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국민 스스로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