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외교부는 9월 21일~10월 3일 간 서울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025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주간에는 제18회 ‘서울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회의’, 제8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 제30차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DC) 운영위원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간에는 100여 개국 정부 및 10여 개 국제기구 대표단,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국내외 개발협력 활동 주체들이 참석하여 국제개발협력 도전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제8회를 맞는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은 9월 30일~10월 1일 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발효과성, 미래를 위한 협력과 포용적 성장의 사다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선진공여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회원국 대표뿐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1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진전을 위한 효과적인 국제개발협력 이행 및 포용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및 학계, 시민사회 인사들도 참석하여 개발협력 효과성 증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제30차 ‘GPEDC 운영위원회’가 개최된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하에서 국제개발협력의 효과성을 증진하고 GPEDC의 포용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GPEDC의 출범을 주도한 국가로서 GPEDC의 운영 방향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예정이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다양한 개발협력 구성원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으로, 우리 정부는 동 회의를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9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8회 ‘서울 ODA 국제회의’는 ‘개발재원 파트너십–미래를 위한 논의’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일반 국민 누구나 서울 ODA 국제회의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10월 1일 오후에는 ‘제5차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가 열린다. 믹타의 제12대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와 함께 ‘복합위기 시대 믹타의 역할 강화 : 공동협력사업 모델 발굴’이란 주제로 믹타만의 특화된 협력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간 계기 인도, 튀르키예, 페루, 카자흐스탄 등 12개 신흥공여국의 외교부 및 개발협력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신흥공여국 개발협력기관 역량강화 연수’ 및 ‘OECD DAC-동남아 공여국 간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은 국제개발협력 관련 주요 국내외 행사들을 연계 개최함으로써 개발협력 관련 우리 역할과 기여에 대한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