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올해 9월부터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아파트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축 아파트 입주 초기에는 자체 주민 프로그램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가 직접 아파트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8월 아파트 프로그램실을 직접 방문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 협의를 마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참여 주민들의 허리둘레 감소와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9월 16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마다 총 20회에 걸쳐 중산동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오션뷰브릿지(은하수로 183)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줌바댄스와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체성분(BMI) 및 허리둘레 사전·사후 측정 ▲체형별 맞춤 운동 및 자세 교정 상담 등 비만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전문 생활체육 지도사가 직접 강의를 맡아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체성분 검사와 허리둘레 측정,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사업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의 일상으로 직접 들어가 함께 땀을 나누고 건강한 변화를 체감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 가까이에서 생활 속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