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태안 오일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9월 23일과 28일 태안 오일장을 방문해 소비활동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금액의 50%(최대 5만 원, 취약계층은 75% 환급으로 최대 7만 5천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추석명절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돕고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오는 22일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 추진됨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추진을 위해 한국서부발전이 총 5천만 원의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태안군에 지원했으며,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에도 태안군에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지원해 관내 전통시장 3곳과 백사장항·신진도항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 바 있다.
태안 오일장이 열리는 9월 23일과 28일 오일장을 찾아 행사 참여점포에서 2만 원 이상 소비활동 후 ‘구매 인증서(직인 날인)’와 신분증을 환급소에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환급 시 취약계층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일반 고객의 경우 △2만 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4만 원 이상 구입 시 2만 원 △6만 원 이상 구입 시 3만 원을 환급받으며 최대 5만 원(10만 원 이상 구입 시)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의 경우 2만 원 이상 구입 시 1만 5천 원을 돌려받게 되며 최대 환급액은 7만 5천 원이다.
지난달 열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이용객들이 몰려 이른 시간에 행사가 마감된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5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이며, 군과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로 최대 3억 원 가량의 소비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도모하고자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지난달에 이어 다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이번 행사에 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