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여주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12일, ‘여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여주초·북내초, 위탁운영기관과 함께 실무 협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는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협의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 담임교사, 위탁기관 운영자 및 강사진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운영 절차, 학생 지원 자료, 수업 참여도 향상 방안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의견을 나눈다. 특히 언어 배경이 다양한 학생들이 수업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제 사례와 아이디어가 공유될 예정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를 통해 학교와 위탁기관 간 소통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며,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과 교육적 요구에 꼭 맞춘 유연하고 실천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학습 자신감까지 함께 키우는 통합형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상성 교육장은 “랭귀지스쿨은 단지 언어를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여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국제교류의 한 축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학교, 위탁기관, 교육청이 힘을 모아 다문화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여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언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정서·사회적 적응을 함께 지원하는 여주교육지원청의 대표 교육복지 프로그램이자 국제교류 실천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