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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남재철 교수 초청 ‘환경교육 특강’ 성료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0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서울대학교 남재철 교수를 초청해 ‘환경을 살리고, 미래를 살리는 환경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꿈을 Grr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행사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실천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기상청장을 역임한 남 교수는 진천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강연에서 과학적 데이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실상과 그에 대응하는 교육의 역할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학교,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 실천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은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환경문제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교육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강에 앞선 9일에는 진천복합혁신센터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환경음악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로 구성돼 큰 감동을 전했다.

 

공연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푸치니의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아르디티의 ‘입맞춤’ △영화음악 ‘사랑은 불가항력’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로 구성됐다.

 

진윤호 군 환경과 주무관은 “환경은 멀리 있는 거창한 주제가 아니라,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꿈을 Grr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는 자연 체험, 문화 공연,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군민 1,3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