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춘천시와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2025 춘천국제레저대회'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봄‧여름‧가을에 걸쳐 연중 상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천국제레저대회는 국제 수준의 경기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국내 대표적인 레저스포츠 대회로, 춘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총 9개 종목이 오는 6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2025 춘천국제레저대회'상반기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롤러스포츠 3종 스케이트보드‧인라인프리스타일‧인라인스피드와 수상 종목 킹카누 레이스로 구성된다.
롤러스포츠 부문에는 ▲‘2025 춘천 월드 인라인프리스타일컵’ ▲‘제4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스케이트보드대회’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인라인스피드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인라인프리스타일은 지난해부터 국제롤러스케이트협회(월드스케이트협회)의 쓰리스타급 국제대회로 승인하여, 올해는 14개국 153명의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향후 매년 춘천을 방문해 국제 포인트를 획득하려는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케이트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를 위해 춘천을 찾는 훈련 수요도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의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킹카누 레이스는 춘천 의암호에서 펼쳐지는 단체 수상 경기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자연과 레저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반기 대회는 9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춘천의 지형과 자연을 살린 종목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종목은 ▲춘천의 산과 숲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익스트림 스포츠 종합 문화 행사 ‘X-PLAY춘천’ ▲올림픽 정식종목인 자전거 공중묘기 ‘BMX프리스타일’ ▲명품 자전거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비경쟁 로드 자전거 대회 ‘그란폰도’ ▲속도감 넘치는 코너링과 점프가 어우러진 트랙 질주 ‘BMX레이싱’ 등이 있다.
조직위는 “춘천의 산과 호수, 도시 공간 곳곳이 경기장이자 행사장이 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누구나 레저를 즐기고 도전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며 ‘춘천은 레저다’라는 슬로건처럼, 춘천이 사계절 내내 살아 숨 쉬는 레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