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횡성교육지원청은 6월 5일 횡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교육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적 의사소통 역량 및 자발적 시민성 함양과 청소년이 참여하여 만드는 횡성 교육 정책 실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 자치회 대표 15명이 소속 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 35개 제안을 가지고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선배가 들려주는 청소년 정책 제안 경험’이라는 주제로 횡성고 김재담 졸업생이 2016년 최혜원 교육장님과 함께한 횡성고 알-쿱(COOP) 동아리 사례를 들려주었고, ‘우리가 채워가는 교육 정책 제안서’라는 주제로 모둠 협의와 토론을 거쳐 최종 정책 제안서를 완성했다.
청소년들이 교육장에게 제안한 정책은 ‘횡성 진로․진학 캠프 및 1:1 매칭 제도 운영’, ‘온라인 스터디 그룹 및 플랫폼 운영’, ‘중학교 연합 체육대회 실시’, ‘소규모 고등학교 연합 체육대회 실시’의 4가지이다.
심영택 교육장은 “중학교 연합 체육대회는 학교의 부담이 없도록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실시할 것이며, 소규모 고등학교 연합 체육대회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진로․진학 캠프 및 1:1 매칭 제도와 온라인 스터디 그룹 및 플랫폼 운영은 학생과 교사의 수요 조사를 거쳐 교육지원청에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답해, 참석한 학생들이 크게 환호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제안한 정책 중 ‘통학 교통편 확대, 청소년 문화 시설 마련, 횡성 한우 축제 개선’과 같은 지역 현안은 횡성 청소년 자치 배움터에서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