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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목포시 대성동, 목포·신안 통합 염원 담은 수국 꽃밭 조성

자매결연지 도초면 수국으로 꽃밭 조성해 화합의 마음 담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성동이 지난 4일 목포와 신안의 통합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아름다운 수국 꽃밭을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꽃밭은 김준 대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대성동 통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협력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것으로,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꽃밭 가톨릭목포성지 입구 공한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준 위원장이 기증한 신안군 도초면 수국 100주가 식재됐다.

 

도초면은 매년 ‘수국정원축제’를 개최할 만큼 수국이 유명한 지역으로, 수국 꽃밭은 자매결연지인 대성동과 도초면 간의 정서적 유대와 상징성을 함께 담고 있다.

 

또한, 꽃밭 조성을 위해 한건준 주민자치위원회 간사가 굴삭기를 지원했으며, 작업 후에는 김준 위원장이 자생단체 회원 20여 명과 점심을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준 주민자치위원장은 “신안 도초면에서 직접 가져온 수국을 심은 이 꽃밭은 단순한 조경이 아니라 도초면과의 유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도농 상생 교류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단 통장협의회장은 “이 꽃밭은 목포와 신안이 손잡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길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간”이라며 “지역을 위한 뜻깊은 일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수진 새마을부녀회장은 “한 송이 한 송이에 공동체의 마음을 담았고, 그 마음이 주민 간, 지역 간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