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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해양쓰레기 활용해 예술 작품 제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서생바다 비치코밍-너도 나도 줍티스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닷가 쓰레기 수거와 예술 활동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으로, 4월 셋째 주부터 이달 말일까지 총 5회 진행됐다.

 

울산 지역 초중학생과 가족 8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뜻하는‘beach’와 빗질한다는 의미의 ‘combing’을 합친 말로, 바닷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본래는 해변의 조개껍질이나 마모된 유리 조각을 찾는 행동을 의미했으나,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커진 최근에는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확장됐다.

 

행사는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해양쓰레기를 재료로 한 예술 활동을 결합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서생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줍고 이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청은 이 과정으로 버려진 자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새 활용’의 개념을 이해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법을 경험했다.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해양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쓰레기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경험하며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도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