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근현대건축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활성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도코모모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시간을 잇는 건축, 군산의 새로운 숨결’이라는 주제로, 개항기부터 산업화를 거쳐 우리 생활공간에 남아 있는 근현대 건축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국내 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공모 접수는 6월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등 군산시 소재 등록문화유산과 근현대유산이 집중되어 있는 주변부를 대상으로 한 ▲ 단일계획(하나의 등록문화유산) ▲ 복합계획(등록문화유산과 주변 지역) ▲ 경관계획(지정된 범위의 가로나 구역 대상) ▲ 시설계획(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유휴 부지 활용 계획) ▲ 기술계획(구조·환경·설비·재료·시공·에너지 관련 계획)의 총 다섯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팀에게는 ▲ 대상(1팀, 국가유산청장상) 600만 원 ▲ 최우수상(1팀, (사)도코모모코리아 회장상) 300만 원 등 약 2천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 등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향후 서울과 군산에서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근현대건축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가능한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근현대기 건축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